일상

병력동원소집통지서? 당황하지 말자!

마리사라 2020. 12.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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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병력동원소집통지서와 카톡 병력동원소집통지서

혹시나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위와 같은 메일이 와서 당황하신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처음 병력동원소집통지서를 받으셨다면 충분히 당황하실 수 있으십니다.

 

1. 나는 학생이라 동원대상자가 아니다.

2. 나는 이미 5년차 이상이라 동원훈련이랑 관련이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병력동원소집통지서라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세히 알아보면 이와는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다.

 


실제 병력동원소집통지서

병력동원소집통지서 내용

병력동원소집통지서는 위와 같은 내용으로 되어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당사자의 인적사항과 모이는 곳과 도착하는 곳이 기재되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입영실시가 "동원령 선포일의 다음 날부터 12일째 되는날 11시부터 12시까지"입니다. 즉 평소에는 아무 상관없이, 전쟁으로 동원령이 선포되면 쓰는 용지라는 뜻 입니다.

 

 

사실 이 내용은 바로 다음장에 나와 있습니다.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첫번째에 보시면 "이 통지서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예비군을 동원할 경우를 대비하여" 라고 써져있습니다. 즉 평소 동원훈련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뜻 입니다.

 


저는 현역 군생활을 할 당시에 위와 같은 메일을 보내는 부대에 있었기에 이런 통지서에 당황한 예비군들의 항의전화를 수없이 받았었습니다. 그런데도 전역하고 저 메일이 처음 날아오니 당황해서 예비군 부대에 전화했더니 제가 당시 대답하던 목소리와 똑같은 목소리로 "동원훈련과는 상관없습니다 선배님"이라고 하던게 기억납니다.

 

여러분들도 예비군부대에 전화해서 그곳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괴롭히지 마시고 안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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